미래 짊어질 청소년들의 로봇경연 축제-ⓒScienc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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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짊어질 청소년들의 로봇경연 축제-ⓒScience Times

2022.07.05

미래 짊어질 청소년들의 로봇경연 축제
13일 <2004년 제1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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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욱 더 노력해서 유명한 로봇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우리의 청소년들이 첨단과학도구인 로봇을 통하여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배양하고,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2004년 제1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가 13일 서울 효제초등학교 대강당 및 교실에서 사단법인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초중등학생 참가자 120팀(218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전개되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마련된 행사는 학교에서의 로봇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적 소양과 도전 정신을 배양하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후원했으며 3종목 8부로 나뉘어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로봇 기량을 겨루는 과학축제였다.

이날 치러진 대회 정식종목은 로봇창작(초등저학년부/초등고학년부/중학부), 로봇주행(초등저학년부/초등고학년부/중학부)을 포함한 6개 부문이었고 시범종목은 로봇힘겨루기(초등고학년부/중학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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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사단법인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 송영재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로봇교육은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교육의 한 분야라고 믿고 있다“며 ”여기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래사회를 짊어질 한국의 과학도라는 자긍심을 갖고 정정당당하고 진지한 태도로 대회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교육인적자원부 윤웅섭 정책실장은 격려사에서 “21세기 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국가경쟁력과 개인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지식기반사회”라며 “로봇을 통한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 함양이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중요한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초중등로봇교육연구회 김재식 회장은 지식 정보화 사회와 로봇이라는 환영사를 통해 “과학선진국에서는 21세기를 이끌 차세대 과학자 양성을 위해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과 로봇교육에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로봇을 놀이의 형태로 직접 조립하고 프로그래밍해 봄으로써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어 창의적인 교육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이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더블 우>라는 팀명으로 참가한 서울여의도초등학교의 한정우 학생은 인터뷰에서 “같이 참가한 친구와 함께 행사를 준비하면서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며 “이후에도 더욱 열심히 해서 꼭 훌륭한 로봇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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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를 따라 이런 행사에 처음 나왔다는 학부모 김주현씨는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 그리고 창의력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행사가 과학계 및 교육계 전반으로 확대되어 지속적으로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특히 이번 행사의 사업지원팀장을 맡은 김혜주씨는 이번 로봇대회의 의미를 “기존의 다른 대회는 가이드라인이 드러나 있는데 반해 이 대회는 그러한 부분이 없어 신선하다”고 말한 후 “이러한 로봇대회는 학생들에게 창의성을 불러일으키고 또한 21세기 미래지향교육에도 도움이 되며 로봇과학에 관심이 있는 매니아들이 정정당당하게 자신들의 실력을 겨루는 장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이나 성취욕을 유발시키는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팀장은 이러한 긍정적인 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교교육 현장에서는 특기적성 교육이나 학교에서의 교육개설 미비 등 교육지원의 면에서 여전히 기반이 취약하다”며 “교육인적자원부나 각 학교에서 이러한 지원을 더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2004년 제1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행사는 첨단과학 기술행사를 통한 지식정보화교육의 구현 및 과학영재육성 그리고 우수한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과 도전 정신을 배양하여 미래 과학기술인력 육성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대웅 객원기자   

2004.11.14 08:57

 

2004.11.13 ⓒScience Times